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온갖 채용 공고, 블라인드, 공취사 등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돌아다녔는데요.
오늘은 갓 취준을 시작한 취준생분들이라면 모두가 한번쯤 해봤을 고민을 다뤄보고자 글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저도 똑같이 했던 고민이고요 :)
양 vs 질
물론 양과 질 모두를 챙기는 취준생이 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모두가 가능했다면 이런 고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필연적으로 양을 늘리면 질이 떨어지고, 질을 높이면 양이 줄어들고...
지금의 상황(무경력&무인턴) 하에서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과감하게 양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겠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무지성으로 양치기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무직 인턴을 위주로 양치기를 하는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1. 어차피 무경력&무인턴에 취준 초반이라면 자소서를 쓸거리도 없고, 써봤자 붙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자소서&면접 썰을 위한 인턴을 마구 지원하면서 자소서 쓰는 연습을 하면 초반에는 질도 같이 올라갑니다.
2. 인문계의 경우 어차피 사무직 인턴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물론 몇몇 인턴(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업무의 전문성이 있어 좋은 소재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되면 좋죠. 하지만 그런 좋은 인턴의 경우 금턴입니다.
그래서 당장 취업이 급하다면, 사무직 인턴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속에서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인턴 업무를 접목시켜 충분히 어필할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인턴을 해봤다.'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소서 vs NCS & 전공 공부
이 질문 역시 당연히... 둘다 병행해야 하겠죠...? ㅋㅋㅋ
지금의 상황(무경력&무인턴) 하에서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자소서부터 깎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했다고 하루종일 자소서만 붙들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라 비율을 자소서 7: 필기 공부 3 이런식으로 조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유는 앞선 질문의 답변과 이어지는 것인데, 어차피 무경력&무인턴의 경우 서류 합격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조금은 여유롭게, 그러나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장 정규직 채용을 노리기 보다는 인턴부터 도전해서 경험을 쌓는다는 자세가 중요할 듯 합니다.
물론 정규직에 지원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인턴을 위주로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여기는 꼭 가고 싶다! 라면 무경력&무인턴이더라도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가고 싶은 곳이라면 쫄지 말고 지원하세요. 설사 안되더라도 재도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ㅎㅎ
다만... 애매하다 싶으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인턴 자소서를 깎으세요! 그리고 필기 공부는 계속 하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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