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서 무조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입사원서를 넣는 것인데... 원서조차 넣지 않는다면 합격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취준을 하다보면 의외로 원서조차 넣지 못한 채 기회를 날려버리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이유는 채용 공고가 언제 뜰지 모르고, 채용 공고가 뜬다고 하더라도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기간이 너무 촉박해서 쓰다가 포기하거나, 다른 곳에 지원한다고 포기하거나, 거기 가고 싶지 않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한 번이라도 취준을 준비해본 사람들은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지만 이번 시즌이 첫 취준이라면 이런 일을 수없이 많이 겪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공기업이 존재했나... 싶은 정도로 다양한 공기업에서 채용공고를 내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공기업에 입사 원서를 쓰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단 나의 선호 여부를 떠나서 어떤 공기업이더라도 채용 공고를 냈다고 알고는 있어야 내가 지원할 지, 안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수많은 공기업의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지만 그런 힘든 일을 대신해서 다 찾아봐주고 정리해주는 사이트가 있으니까 한번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고 2023 시즌 취준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공기업 채용공고
내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기업 취업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참조하는 곳은 네이버 카페 [공취사]이다. [공취사]란 '공기업&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줄인 말인데, 일단 내가 진로를 공무원&공기업&사기업 중에 공무원과 공기업을 위주로 잡았으면 공취사 카페는 당연히 가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반인인 이상 남들이 접근할 수 없는 귀한 정보를 알 수는 없더라도,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정보는 나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몰리는 공취사 카페는 가입을 하고 생각하자.
솔직히 취준 공부할 때, 공부 빼고 모든 것이 재밌으니까 시간 남으면 [공취사] 카페에 가입하고 나서 무슨 내용이 있는지 찬찬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여기에 빠져서 친목질하다가 공부 안하면 평생 낭인으로 사는 운명에 처하겠지만 한 번은 공취사에서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게시글을 훑어보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합격 수기나 취업 스터디 모집이나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이번 화에서는 공기업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곳을 소개시켜주는 것이니 왼쪽 목록에서 [공기업 채용공고] - [중앙공기업] or [지방공기업]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00월 0주 채용리스트가 나온다. 거기에 들어가면 이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다 읽을 필요는 없고 내가 관심있는 기업 or 지역 or 직렬 등을 기준으로 확인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중앙공기업과 지방공기업을 나눠서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아직 정규직 준비가 덜 된 상태라서 인턴 경력이 필요할 것 같다 싶으면 왼쪽 목록 밑에 [인턴/계약직]에 들어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인턴을 찾아보도록 하자.
채용공고를 접하는 마음가짐
취업을 준비할 때, 다양한 마음가짐이 있다. 갑자기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해서 생뚱맞은 수 있겠지만 사실 공취사 카페에서 매주 뜨는 채용 공고를 확인하면 모두가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기업이 많아...?'
주제 넘은 말일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저렇게 매주 확인할 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초반에는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듯이 채용공고를 확인했는데 막상 내가 원하는 기업과 직렬이 매칭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포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매주 혹은 매달 몰아서 채용공고를 확인하는데 분명 좋은 습관이지만 채용공고 하나 하나에 너무 기대를 갖고 내 마음에 드는 공고가 없으면 좌절하고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공기업은 수없이 많고, 대부분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업이거나 직렬이더라도 분명 내가 원하는 기업과 직렬은 존재한다. 그리고 거기에 지원해서 취뽀에 성공하는 길도 구만리이기에 채용 공고에 불을 키고 모든 힘을 쏟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채용 공고가 언제, 어디서 뜨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취준생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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