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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의 시선/취업하기

[취업] - 공기업 준비하기(4) - 모듈형, 피셋형 NCS 공부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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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현직자의 NCS 준비하기

NCS를 준비함에 있어서 모듈형, 피셋형, 피듈형이 있다는 것은 지난 화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NCS를 어떻게 공부할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전에 피듈형은 모듈형 + 피셋형이니 모듈형과 피셋형 NCS 공부방식을 모두 한다면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듈형 NCS

아쉽게도 저는 지원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피셋형이기에 모듈형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핀포인트로 그때 그때 살펴보는 식으로 가볍게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모듈형의 해답은 모두 공개되어 있지만, 지식과 암기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다만 양이 너무 방대하여 외우는 것은 불가능한 점, 설사 가능하더라도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는 점 때문에 타겟팅하는 기업에 해당하는 이론서만 읽거나 모의고사에서 틀리면 분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또한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질문은 '어떤 공기업이 모듈형/피셋형 NCS인가요?'인데 이 부분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기업은 매년 모듈형 NCS를 하다가 피셋형 NCS로 뜬금없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혹은 반대의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혹자는 나라 장터를 검색해서 해당 기업이 어떤 NCS 출제 기관에게 용역을 줬는지 분석해서 올해는 모듈형/피셋형 NCS가 출제될 것이라 예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이 경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경향을 알아내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그 예측이 맞는다는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만약 해당 기업이 모듈형 NCS를 출제한다고 하면 당연히 모듈형 NCS를 대비해서 이론서를 읽고, 동시에 피셋형 NCS도 준비해서 어떤 유형이 나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기업이 아니면 무조건 안 간다는 마인드가 아닌 이상, 피셋형 NCS는 준비할수록 다른 기업을 지원할 때 도움이 되며, 거기에 지원하려는 기업이 모듈형 NCS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에 맞는 기본서만 훑고 간다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피셋형 NCS

반면에 피셋형의 경우, 공무원 1차 시험의 피셋과 동일한 유형이기에 공무원 수험생이 준비하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보통 5급 PSAT이 가장 어렵고, 공기업 피셋형 NCS의 경우에는 7급 PSAT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는 5급 PSAT, 대중적으로는 7급 PSAT, 민경채(민간경력자채용) 수준으로 준비합니다.

 

피셋의 경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3가지 영역이 존재합니다.

  • 언어논리 영역은 문장과 지문에서 논리적 오류를 찾고, 문맥에 맞는 적절한 문장을 선택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 자료해석 영역은 표와 그래프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 상황판단 영역은 문제 해결 능력과 시사 상식을 평가합니다.

각각의 영역은 유형이 완전히 다르기에 사람마다 잘하고 못하는 편차가 있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인강을 듣거나 그 부분만 나오는 문제집을 공수해서 집중 공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저나 대다수의 취준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료해석 파트였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평소에 숫자나 도표, 그래프를 접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해석을 짧은 시간 내에 하기엔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개괄적으로 모듈형과 피셋형 NCS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혼자서 하는 것이 나은지, 스터디를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는 것이 나은지에 대한 질문, 인강을 본다면 어떤 인강을 보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 등 좀 더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화에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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