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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의 시선/취업하기

[취업] - 2023년 취업 시장 예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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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취업에 관련된 글을...?

사실 취업이란 나에게 지금은 해당이 되지 않는 말이다. 나는 이미 취업을 했다. 그런데 왜 여기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하는지를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요즘 나는 일을 열심히 배우는데 주변에 RUN을 하는 동기들이 너무 많다. 분명 꽤나 괜찮은 기업인 것 같기도 하다가... 이직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잘 보이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게 된다.

 

그러다 만약에 회사 안에서 최악의 결정이 나온다면 이직을 고려할텐데 다시 취업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계획을 항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2023년이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이직할 확률이 매우 높은 해가 될텐데 본격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취업시장이 어떤지, 내가 취업했을 때 마음가짐이나 어떤 준비를 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공공기관

2022년 정부에서 가장 한 말 중에 가장 충격적인 말은 '파티는 끝났다.'이다. 물론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파티는 끝나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여파가 채용 시장에 찬물을 끼얹으면 취준생들에게는 주요한 취업 루트가 막히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파티가 끝났다라는 말을 듣고 2023년 채용이 쉽지 않을 것을 예상은 했지만 결국 공공기관 정원 구조조정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비록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안하겠다고 하지만 사실 이 말은 기존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해고하지 않겠다는 말이지, 새로운 인력을 뽑는 것을 줄이겠다는 말과 거의 동일한 의미이다. 따라서 철도공사나 석탄공사 등 구조조정에 해당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에게는 초대형 악재와 다름없다. 물론 까봐야 아는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가고 싶은 기업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고, 일편단심인 것도 좋지만 요즘 같이 나라 경제가 안좋을 때에는 하루라도 빨리 취업하는 것이 취준생과 그 가족에 좋은 결과를 줄 때도 있는 것 같다.


사기업

우리나라 취업시장은 문과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공무원, 공기업, 그리고 사기업 취업으로 크게 나뉜다. 물론 사기업도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권으로 나뉘는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공무원, 공기업, 사기업으로 나뉘는데 항상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공무원을 따라가는 모양이다. 즉, 공무원을 많이 뽑는다고 하면 공기업이 따라서 많이 뽑고, 공기업이 나서서 뽑으면 대기업(사기업)도 나라 기조에 맞춰서 조금이라도 많이 뽑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까 위에 공공기관에서 구조조정을 한다는 이야기가 이미 나왔다면...?

 

민간 분야에서도 고용은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 이것을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청년 인턴을 늘리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정규직이다. 매우 부족한 대책이지만... 여기서도 취준생은 희망을 봐야 한다. 사실 인턴 자체가 귀한 시대인데 저기 나오는 청년 인턴을 해서라도 스펙을 쌓아야 한다. 이 부분은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솔직하게 청년 인턴이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좋고, 상위 경험으로 나아가는데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니 꼭 챙기길 바란다.


이렇게 가볍게 2023년 취업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취업시장이나, 자소서, 필기, 그리고 면접에 대해서도 적어보려고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지만 어차피 나는 취준생이 된다면 경력으로 움직이고 이 글의 주요 독자인 쌩신입과는 다른 필드일 것이니 나를 비롯해서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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