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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산배분 투자

23.09.11_한국형 올웨더 포트폴리오 - Tiger200커버드콜ATM을 담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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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지난 주와 비교해서 여유현금 200만 원을 추가적으로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번달 총 매입금액은 900만 원이고, 이번달 말에 추가적으로 100만 원을 더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제 전체 자산을 봤을 때, 아직까지 현금 비율이 30% 정도라서 20%까지 낮출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코인과 주식에 몰빵되어 있는 상태라... 올웨더를 운영하면서 최대한 채권과 원자재 섹터 쪽에 자산 배분을 해놓고 싶네요 ㅜ

 

 

매입금액이 895만 원인 이유는 기존에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였던 Tiger 200과 KODEX 반도체를 손절한 후

 

Tiger 200 커버드콜 ATM을 매수했기 때문이고, 총 평가금액은 그래도 +이긴 하네요;; ㅎㅎ

 

그럼... 뭐 이번주도 여유롭게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종목명 보유 비중 수익률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25.09% 1.32%
TIGER 중장기 국채 24.60% -0.67%
TIGER 200 커버드콜 ATM
17.38%
0.23%
TIGER 미국 S&P 500 17.68% 1.02%
KBSTAR 미국 S&P 원유생산기업(H) 7.91% 6.16%
TIGER 골드선물(H) 7.33% -1.16%

 

아무리 코스피가 하락하고, 금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국제 유가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덕분(?)에 원유생산기업 ETF에서 상당히 힘을 내줬네요 ㅎㅎ

 

시장에 안좋은 뉴스가 팡팡 터져도 어느 한 쪽에서는 힘을 내주고 있다는 것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 & 미국 주식

 

S&P 500이나 코스피 200의 움직임을 보면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한 주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부터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던 것도 있지만 11-4 천국, 5-10 지옥의 가장 대표적인 달이 9월인데 정말 뭔가 예년처럼 수익률이 안 좋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한국 주식의 포지션은 유지해야 하나,

횡보 Or 하락장이 예상되어서 어느 포지션에도 돈을 넣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제가 한국 주식 섹터를 모두 커버드콜ATM ETF로 채웠습니다.

 

사실 주식을 잘하면... 이런 와중에도 잘 나가는 섹터를 골라서 차근차근 매집하는 것이 베스트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별주식을 분석할 시간도 없고, 능력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ㅜ

 

이럴 때는 원래 투자를 하지 않아야 되지만, 그래도 제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 비중이 너무 적어서

 

1. 어떻게든 한국 주식 포지션을 유지해야 하는 점

 

2. 매크로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횡보 or 하락장이 예상되는 점

 

을 감안할 때, 커버드콜 전략이 가장 유효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1. 환율이 1,330원으로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2. 국제 유가는 90달러 돌파 후 계속해서 고유가 기조를 보일 것 같고,

 

3. 미국 금리 인상이 1회 정도 예상되어 있고,

앞으로도 고금리를 유지시키면서 중국에게 시장의 유동성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고,

 

4. 2차 전지(중국산 배터리의 저가 공세)와 반도체(중국 화웨이) 섹터의

문제가 계속해서 주가를 괴롭힐 것만 같은...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 주식의 상승 여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혹시 압니까? 갑자기 한국 주식이 상승하게 될지도...

 

그런 의미에서 코스피 200의 포지션을 어느 정도 들고 있으나, 횡보 or 하락에 조금 더 베팅하여 커버드 콜 전략을 써봤습니다.

 

진짜로 한국 주식이 꼬라박아서 저점을 확인하거나, 대세 상승장을 확인하면

 

그때 커버드 콜 포지션을 청산해서 TIGER 200을 들고 있고 있을 예정이고 아니면 계속해서 커버드 콜 포지션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한국 & 미국 채권

 

 

채권 금리는 나날히 상승하네요.

 

장기채를 피하고 단기채 포지션을 추천하는 곳도 많았는데... 흠... 단기채도 섞을까 고민 중이긴 합니다.

 

솔직히 앞으로의 저금리 기조는 정말 2~3년 내에 찾아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나아가 장기채 금리가 5%까지 갈 수도 있는 부분이라

 

무지성으로 계속해서 사는 것은 정말 위험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확률 싸움으로 봤을 때, 미국채 10년 금리가 4.3%인 상황은 분명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 하락할 여지가 더 크게 있다고 예측되기에

 

꾸준히 금리 고점을 찍을 때마다 분할 매수한다면 긴 듀레이션으로 인해 수혜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제 자산 포트폴리오에서는 채권 비중을 무조건 높여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금리가 발작을 일으킬 때 마다 포지션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일주일 사이에 어떻게 보면 포지션 변화가 크게 있었는데, 앞으로의 주가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 제 의견과 일치되는 포지션을 적당한 수준의 위험 하에 맞추고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한 번 지켜보시죠 ㅎㅎ

 

PS) 금을 총 자산의 5%는 담아야 하는데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ㅜ

 

그렇지만 금리가 내려가야 금이 올라갈텐데 이런 기조에서는 정말 사기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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