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스펙(Spac) 주에 물려 잃고 잃은 돈이 어언 수백수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절대 포기 못하지!
그러나 투자를 계속하더라도 이제는 '리스크 관리'가 내 투자 인생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아조씨 뭐지...?
어눌한 말투로 속사포처럼 말을 하니 신뢰성이 0였지만
그래도 그가 하는 말이 영 이상한 것 같지는 않았다.
사실은 투자 실패로 입 다물고 마통 갚고 적금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그만둬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직장에 들어왔고, 현금흐름은 어느 정도 안정적이니 꾸준히 투자를 해야
인플레이션을 이기고, 노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바로 시작했다.
일단 총액은 700만 원인데 원래는 추천대로 500만 원으로 시작했고,
나름 500만 원 안에서의 변동성에 대해 이해를 하고 MDD가 크지 않음을 깨달아서
여유 자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번 달에는 2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했는데, 몇 달에 거쳐서 총금액을 키우려고 한다.
한 번에 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앞서 배운 투자의 유일한 산물인 리스크 관리의 측면에서 몰빵은 절대 안 된다!
라는 신념으로 분할하여 투입할 예정이다.
한 달간 운용 결과
75,280원(-1.08%) 손실
내 생각보다 덜 깨져서 조금 놀랐다.
8월부터 주식 시장이 많이 고꾸라졌고, 인플레는 꾸준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사실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선방...?
그렇지만 7만 원 손실이라니... 조금 가슴이 아프다 ㅜ
종목명 | 보유 비중 | 수익률 |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 25.45% | 1.28% |
TIGER 중장기 국채 | 25.11% | -0.67% |
TIGER 200 |
16.64%
|
-5.80% |
KODEX 반도체 | -3.31% | |
TIGER 미국 S&P 500 | 17.61% | -1.46% |
KBSTAR 미국 S&P 원유생산기업(H) | 7.77% | 0.90% |
TIGER 골드선물(H) | 7.42% | -2.01% |
* 왜 반도체 ETF를 구매했는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싫었다...
진짜로 인구 증가율이나 경제 성장률 등을 따져봤을 때,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시장이지만 그래도 올웨더 포트폴리오니까 투자를 했다.
그나마 수축하는 한국 시장에서 돈이 몰리는 섹터에 투자해야 된다는 생각에
앞으로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자동차 ETF에 조금 더 비중을 두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추가로 200만 원을 투입했을 때, 반도체 ETF를 샀고
개같이 멸망.
그렇지만 하루이틀 투자할 것은 아니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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