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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산배분 투자

자산배분투자 - 23.09.01 한국형 올웨더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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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는 모든 섹터에서 저에게 웃어주는 방향으로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1.08%(-75,280원)의 손실을 입었다면...
 

 

이번 주는 모든 장이 좋아서 +0.64%(+44,770원)의 평가 이익을 거뒀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인데 1주일만에 총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2% 이상 급등하다니 조금 놀라운데요?
 
물론 개별주를 한다면 이미 2배, 3배를 먹고 있었을 수도 있으나... 간이 크지 않은 직장인이기에 이정도도 충분히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습니다 ㅎㅎ

종목명 보유 비중 수익률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25.13% 1.28%
TIGER 중장기 국채 24.89% 0.16%
TIGER 200
16.95%
-3.48%
KODEX 반도체 2.95%
TIGER 미국 S&P 500 17.61% 1.02%
KBSTAR 미국 S&P 원유생산기업(H) 7.92% 4.67%
TIGER 골드선물(H) 7.37% -0.93%

 
KODEX 반도체와 KBSTAR 미국 S&P 원유생산기업(H) ETF의 수익률이 가장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역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면, 급등주를 맛보는 재미는 없더라도 어느 섹터의 수익률이 좋았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시황 분석

 

잭슨홀 미팅 이후에 PCE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로 시장의 예측치에 부합한 점,
 
아무리 파월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더라도 기껏해야 0.25% 한 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으로 지수가 오르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가파르게 오르던 달러의 강세가 수그러듦에 따라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달러의 약세와 반도체의 하드캐리 덕분에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ㅜㅠ
 

 
제가 미국 채권과 한국 채권 모두 투자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렇게 국채 금리를 비교한 적은 처음인데...
 
한국 채권 도대체 왜 삽니까? ㅋㅋ
 
이미 미국 국채 10년물이 4%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인데 고작 한국 따위가 3.77%...? 진짜로...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손이 나가지 않을 채권인 것 같습니다.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서 향후 추가 매수할 때, 뭔가 비싼 값에 주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그래도 달러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그냥 사야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 어느 상황에서든 수익을 낼 수 있다. = 어느 상황에서든 안좋은 점이 하나씩은 있다.

 

달러가 떨어져서 해외 주식/채권을 하자니 이미 올랐고, 해외 주식/채권이 내리면 달러가 미친듯이 올라서 참...
 
이런 익숙한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ㅜㅠ


삼성전자의 반격

 

역시 형님이야~! 코인판에는 비트코인이 대장이지만 코스피에는 삼성전자가 대장이다!
 
원래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하이닉스가 세계 1위라고 하는데 삼성전자가 바로 뚫었다는 것을 보고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이 말 그대로 꽉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관련주 대장 엔비디아가 묻으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상한가를 찍는 요즘 시대(그러기엔 조금 지났죠...? ㅎㅎ)에 삼성전자가 묻으니까 개인이나 외인이나 하나같이 풀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 지수는 잠잠한 것으로 봐서 2차 전지 주식을 매도하고 삼성전자를 매수했다는 의견이 있는데...
 

 

흠... 역시 추가적으로 외인이 투입된 것이 아니라 기존 주식의 재조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이미 합계 출산율 0.7명인 이곳에서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지 말고 변동성을 이용해서 잔잔하게 벌고 복리의 마법을 누리도록 합시다 ㅎㅎ
 
비록 개별주 보다는 재미가 없지만 이렇게 섹터마다 하나씩 뜯어보는게 재밌네요~
 
사실은 원유나 금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하고 싶으나 워낙 분량이 길어... 다음주에는 좀 더 잘 가다듬고 스터디해서 일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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