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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의 시선/채용공고 분석

2023년 신용보증기금 신입사원 채용 공고 - 평균 연봉, 채용일정, 자기소개서 문항 & 현직자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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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채용공고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하반기 취업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굵직굵직한 금융공기업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나 B매치 대장급인 신보와 주금공 채용공고가 떴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살펴볼 건데

먼저 전체적으로 한 번 살펴보시고

공기업 현직자로서 어떤 맥락에서 입사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취준생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면

아무래도 몇 명을 뽑는지가 제일 중요하겠죠?

 

신용보증기금은 금융공기업 B매치 대장답게

총 채용인원 76명이나 되고,

본사가 대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문과생으로서 금융공기업을 준비한다면

금융사무(일반) 44명 전형을 뚫어야 하는데

 

한은, 금감원, 거래소의 채용 공고를 본다면

이 정도 인원이면 상당히 혜자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영업지점이 있기 때문인데

원래 영업지점이 있으면 대민 업무로 스트레스가 꽤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시기에는 많이 뽑아주는 게 장땡이긴 합니다.

 

영업지점에서 민원을 맞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할 수 있지만

민원인 이슈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은행에 비해서는 확실히 적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냥 넣으세요. 붙고 이직을 하든지 생각합시다.

지역인재로 뽑힐 시에는

최소 5년 이상 해당 권역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사실 그게 좋을 수 있습니다.

 

전국 순환 배치로 영남 - 경기 - 강원

정신없이 발령 나다 보면 결혼은 나발이고

발령 기간만 되면 손발이 덜덜 떨릴걸요?

 

사랑하는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두고

갑자기 택도 없는 지역으로 정말 피눈물 날 텐데...

최소 5년 간은 정착시켜 준다는 것에 만족합시다.

방학기간 동안 열심히 자소서를 깎았다면

최대한 빨리 자소서를 완성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제출은 나중에 할 수 있겠지만

자소서라는 것이 천천히 쓰기로 마음먹는 순간

제출 기한인 9월 14일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니

 

빨리 자소서 항목의 질문을 파악하고

9월 10일 이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금융공기업 취준의 꽃은

필기 전형입니다.

 

특히 직무전공 시험이 가장 어려울 텐데

직무전공은 최소한 탑 10 안에는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융공기업 특성상 회시생들은 물론이고

행시생, 기타 전문직 준비생들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전공 시험의 경쟁자들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다만,

이들은 NCS가 약한 단점(행시생 제외)을 가지고 있으니

직무전공에 모든 능력치를 찍은 이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NCS도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전형의 경우는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스터디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미 자소서에 써놓은 것을 토대로 질문이 나올 테니

 

자소서를 잘 깎아놓으셨다면

연습도 수월하게 될 것이고

실전 연습 몇 번 하다 보면 분명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신용보증기금 5급 초봉이 5,100만 원이네요.

시간 외 근무를 비롯해서 여러 수당을 고려하면

역시 B매치 대장답게 공기업 치고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보통 A매치보다 B매치의 급여가 높은데

이는 영업 지점에서 일해서 대민 스트레스가 높고,

업무 강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금감원은 감금원이기 때문에

돈을 그리 많이 받지는 못해도 일은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명예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지역인재 전형에 대해서 말할 것이 있는데

잘 생각해서 지역인재로 할지, 일반전형으로 할 지

정해야 합니다.

 

이유는 영남권만 보면 단 5명만 채용을 하는데

사실 물론 전반적인 대학교 수준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대학교나 전교 10등까지는 상당히 똑똑합니다.

 

특히나 서울 유수의 대학의 전교 10등은 금공이 아니라

기름집, 사기업 사무직 등등

여러 분야에서 맹위를 떨치지만

 

지역 전교 10등은 충분히 똑똑하면서 여기에 진심이라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녹록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이 지역 대학교 출신이라면...

물론 적극적으로 지역인재 전형을 고려하겠지만

무조건 붙는다, 쉽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금융공기업답게

철 지난 질문을 하네요.

 

한 문장 내외로 표현해 달라는데

100자로 설명까지 깔끔하게 하라니

좀 골머리 썩히겠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무난하게 대충 쓰고

다음 답안에 집중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어르신들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 합니다.

너무 튀면 또 금공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딜 가나 팀 과제를 하면서

성과를 낸 경험을 얘기하라고 하네요.

 

이유는 이미 신보를 비롯해서 금공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빌런들이

사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나이 먹고 아무것도 안 하는

무능한 어르신들을 보면 꼴 받는데

어차피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자소서에는 그런 역경에도

진실한 소통과 이행가능한 솔루션 제시 등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해야지 별 수 있나요...

 

 

자소서에 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 고객지향 혁신성장 기반 구축입니다.

 

이유는 1번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1번이겠습니까?

 

전략목표 짜는데 1년 넘게 걸리는데

그중에서 3개를 고르고, 3개 중에서 줄을 세워서

1번이 나왔는데 1번을 선택 안 한다?

 

정말 없으면 2,3번을 해도 되지만

굳이 1번을 할 수 있는데 2,3번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팀에서 성공한 경험을 묻더니

개인적으로 성공한 경험도 묻네요.

 

이 부분은

개인의 역량을 한 번 강조해 보라는 의미인데

되도록이면 성공을 쓰시길 바랍니다.

 

정 실패를 쓰고 싶다면 재기가능한 실패를 쓰고

성공의 과정에 있는

어쩔 수 없는 실패를 적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인품을 묻다니...

정말 고리타분한 질문이네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답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회사 홈페이지의 인재상을 보고

가장 기본인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적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새롭게 생각하는 것은 너무 귀찮잖아요.

그렇게 고민해서 나온 답이 답일 줄도 모르고...

차라리 신보에서 인정한 인품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100점은 아니더라도 80점은 맞도록 합시다.


약식논술

약식 논술도 있네요...?

신보 인턴이 그렇게 빡세다던데

정규직 채용도 참 빡빡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에서 나온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P-CBO나, 신용보험, 팩터링 등

이런 단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데

 

결국 요지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공공 안전망 역할을 하는 것이 신보의 역할이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적어봐라는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는 자기 생각을 적으면 안 됩니다.

그냥 웹사이트 가서 신보가 지금 밀고 있는 사업 보고

거기에 자기 생각을 끼워 맞추면

그게 신보의 인재상에 맞는 사람이 아닐까요? ㅋㅋ

 

답이 없다고 생각하면 자유롭게 쓰면 되지만

답이 있다고 생각하면 써야 할 것이 명확하게 보이는

질문입니다.

 

1번의 언급과 비슷하게

자소서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질문 역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들어가서 지방 경쟁력 지원을 위해

하고 있는 사업 중에 힘을 주고 있는 게 보이면

그걸 마구마구 강조해서 적으면 됩니다.

 

거기에서 연관된 개인적인 경험을 적거나

추가적으로 보완하는 사항을 적으면 되지

굳이 맨땅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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