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꽤나 시장 상황이 안좋았네요 ㅜ 7월 말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한 것에 뒤이어 끊임없는 인플레이션의 악몽이 제 계좌에도 피해를 줬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 미국 지수만 올인해서 구매했었는데 요즘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실감하여 원자재나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되었습니다!
아무리 미국에 제 미래를 걸었다 하지만... 그래도 연금계좌인데 인플레나 기준금리로 인해 평가 금액이 휙휙 바뀌는 것을 보고 리스크 관리는 어느정도 해야 하지 않을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잭슨홀 미팅 때 파월의 매파적 발언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미국 지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상승은 전날 잭슨홀 미팅 때 파월의 발언을 경계하여 1% 정도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그냥 하락한 것입니다.
파월... 멈춰...! 제발 금리를 내려줬으면 합니다...
연금저축펀드 (+8.78%)
사실 가장 큰 금액이 IRP 계좌에 있어서 자산 배분을 시작한다고 하면 이 계좌부터 당장 채권과 금을 사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당장 돈이 들어간 지수를 파는 것 보다 추매할 때 채권이나 원자재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지수가 많이 깨지긴 했어도 달러가 상승해서 수익률을 방어해준 것이 상당히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ㅎㅎ
IRP (+10.29%)
연금저축계좌와 비교해서 IRP 계좌는 금액이 적기도 했고, 중국 지수 ETF를 평소에 안좋게 보고 있던 때라 바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MSCI선진국 ETF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미국 지수와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아서 S&P 500 지수로 갈아탔습니다.
상품명 | 수익률 | 포트폴리오 비율 |
ACE 미국 나스닥 100 | 20.78% | 33% |
TIGER 미국 S&P 500 | -2.02% | 28% |
KBSTAR 미국 S&P 원유생산기업 | -2.21% | 7%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증권(H) | 0.67% | 32% |
미국 장기채를 샀는데 아쉽게도 환헷지 상품이라 달러 투자 효과를 못 누리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그러나 물론 국채 금리가 고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오를 확률 보다는 내릴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포트폴리오 종목 다변화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바로 갈아탔습니다.
사실 금을 사긴 해야 하는데 IRP계좌에서는 선물을 못 사서 현물 ETF로 구매해야 하는데 수수료(0.2% 내외)가 너무 비싼 탓에 조금 망설여지네요.
연금 계좌이다 보니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하는데 5년만 보유해도 수수료로 1%가 녹아내린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픕니다.
비록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고,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투자해서 제 노후는 제가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4대보험료와 세금이 미친듯이 오르는데 진짜로... 월급쟁이 지갑이 제일 만만한가 봅니다 ㅜㅠ
진짜로... 누가 됐든 다음 번에는 투표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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