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지수 적립식 매수만 하고 있습니다. 이미 물려있는 코인이 있지만 언젠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에 잠시 묻어두고, 저축과 연금저축펀드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ㅎㅎ
연금저축펀드 (+10.86%)
최근에 달러가 약세를 보여서 손실을 볼 것 같았는데 나스닥과 S&P가 그걸 뚫고 날아가버리니 기분이 좋네요 ^^
그런데 이렇게 장이 좋을 때 한번씩 '너무 주식에 몰빵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S&P 자체가 리스크 분산이 되지만 주식이라는 자산군에 모든 돈이 들어가있으니 조금은 불안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달러, 금이나 원자재 기업 ETF 등을 추가해볼 생각입니다. 원유 선물도 고려했는데 롤오버 비용이 엄청날 것 같아 피하게 되네요.
IRP (+12.27%)
IRP 계좌 역시 전월대비 더욱 상승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실물 경기는 침체를 향해 가지만 주식은 이미 그 넘어의 세계를 보고 있나 봅니다. 확실히 주식이 경기를 선행하나 보네요.
다만 동시에 얼마나 경기를 선행해서 반영하는지는 적어도 제가 알 수는 없는 영역이라 생각되고, 이럴 때일수록 적립식 매수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미국주식이요. ^^
삼성한국형TDF2055증권투자신탁H (+7.20%)
태생이 리스크 테이킹하는 야수의 심장이라, 안전자산마저 TDF2055를 선택하여 최대한 주식 비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TDF 펀드 특성상 수수료가 꽤나 많이 들어서 아깝다는... 그래도 지금은 최대한 주식 위주로 투자한다는 마인드입니다.
한국투자 ACE 미국나스닥100증권상장투자신탁 (+22.99%)
그리고 나스닥은 정말 신입니다... 진짜 뇌빼고 무지성 적립식 매수를 하니까 수익률이 20% 이상 나는데 진짜로 코인을 왜 하나요?(나 자신에게...)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6.7%)
미중 패권 전쟁에서 정말 혹시라도 중국이 승리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IRP 계좌의 5%를 중국 주식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요즘 너무 골골대고 있어 이게 맞나 싶네요.
수익률도 -6%라서 조금 뼈 아프지만 그래도 손실액 자체는 -1.7만으로 잔잔바리라 꾸준히 한 주, 두 주씩 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일어나겠죠? 그때는 바로 금으로 갈아타겠습니다.
삼성KODEX MSCI WORLD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8.63%)
유럽쪽 주식도 조금은 다루고 싶다는 생각에 MSCI 지수를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도 거의 대부분 미국주식이라 쏠림 현상이 나아지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아예 안한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다음번에 포트폴리오 조정을 할 때는 주식 말고도 위험관리를 위해 달러, 금, 원자재 기업 ETF,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을 편입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시드가 어느정도 쌓였을 때 이야기이므로... 꽤나 먼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매달 조금씩 매수를 한다면 빛볼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ㅎㅎ 모든 직장인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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