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
1) 주변에 내 블로그를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사실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이미 하나 가지고 있다. 하루 방문자 200명 ~ 300명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공부, 일상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가족이며, 회사 사람이며, 친구며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때 말투를 보면 소위 말하는 완전 노빠꾸 느낌으로 온갖 속어와 잼민이 말투를 남발하면서 글을 썼는데 이제는 그러면 당장 내일 출근하면 동기들에게 계정 해킹 당했냐고 메신저를 받게 된다. 솔직히 돌아보면 부끄럽지만 글을 쓸 때 내 멋대로 웃기게 쓰는 게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데... ㅇㅈ? ㅋㅋㅋ
2) 체험단 후기를 제대로 적고 싶어요...
그렇지만 그런 부끄러움도 어느정도 이겨내고 얼굴에 철판을 깔면 내 스타일대로 글을 쓰는 것은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재미 + 부수입을 이유로 참가한 체험단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와 체험 내용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모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적자니... 나에게나 광고주에게나 볼썽사나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을 주변 사람들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싶은 마음에 티스토리를 하나 새로 운영하기로 마음먹었고, 딱 그 정신에 맞는 주제가 '블로그 체험단'인 것 같아 이걸로 정했다. 특히나 내가 살고 있는 대구는 서울에 비해 체험단의 한정적이기 때문에 대구에서 체험단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나 한 사람들과 비교적 공감대 형성이 더욱 잘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렇게 다른 블로그를 파서 체험단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개별 가게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체험단에 대해 나쁜 이야기만 할 생각도 전혀 없다. 어떻게 보면 나라는 아무것도 아닌 일개 블로거에게 친절하게 밥 한 끼 대접하고, 방탈출 게임 시켜주고, 나쁜 이야기가 나올 이유가 없기도 하지...?
그런데 독자의 마음으로 내 글을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인증이 없으면 모다?'
갑자기 내가 생각해도 인증이 없으면 도저히 믿을 수 없을 것 같기는 해서 '이놀자 데뷰'와 '디너의 여왕'에서 몇 개 긁어왔는데 이걸로 될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주작하려고 마음먹으면 모든 것이 조작 가능한 세상이니까... 아무튼 해봤음!
이렇게 당첨이 많이 된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같은 블로거는 시간 만수르이기 때문에 수없이 많이 지원할 수 있다 ^^
수없이 많이 지원하고 모조리 탈락했지만 괜찮다. 왜? 어차피 또 지원할 수 있고 지원한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는 것은 전혀 없으니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블로그 체험단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니 다음 본론을 읽기 전에 꼭 머릿속에 되뇌고 봤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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